202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2차 면접 후기 (+합격)

202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1차 면접 후기 (+합격)

 

앞서 1차 면접 을 진행한 후에, 2차 면접을 바로 준비를 했다. 2차 면접은 유선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된다고 연락이 왔고, 직접 h스퀘어에 있는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 가서 면접을 진행하였다. 복장은 "카카오는 복장에 대한 규정이 없으므로 편하게 입고 오시면 됩니다"  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입고갔다. 맨투맨에.. 청바지를 입고갔던 기억이 난다. 

 

우선 온라인으로 면접을 하던때와 달리 직접 회사를 가서 면접을 본다고 하니.. 굉장히 떨렸다. 오후 2시에 면접이었는데 그날 10시? 11시쯤  이미 회사 근처 카페에 도착해서 다리 떨면서.. 아무것도 못먹고 면접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 면접 시간 15분 전쯤에 전달된 곳으로 이동해서 기다렸고, 마찬가지로.. 막상 회사에 가니 너무 떨렸다. 그리고 이전 면접과 달리 마지막 면접이라고 생각하니까 여기서 떨어지면 떨어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까 더 떨리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떨어지면 뭐 어쩔수 없지 라는 마음을 가지려고 최대한 노력한 상태에서 면접에 들어갔다. 

 

면접 내용

면접은 1:2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고, 포트폴리오에 관한 간단한 질문으로 먼저 시작하셨다. 정확히 어떤 프로젝트를 한것인지 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설명하는 중간중간 기술 얘기가 나오면 왜 그 기술을 선택했으며, 다른 기술과의 차이점을 아느냐? 예를 들어 MongoDB 를 사용했다면 mySQL 과의 차이점을 아는가 등등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 관련 질문은 약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났고, 다음은 인성 질문으로 들어갔다. 여기서는 보통 공부할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여쭤보셨고 보통 책으로 공부하고 필요한 경우에 유투브와 개인 블로그 등을 참고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이전 면접때와 마찬가지로 리더와 의 충돌이 있을 경우, 스트레스 받는 경우, 등등 어떻게 대처하는지 여쭤보셨고  약 40분 정도 되었을 무렵 면접을 끝마치게 되었다.

 

이번 면접이 끝나고 나서는 사실 아 합격했구나라는 걸 짐작했다. 왜냐하면 마지막 질문에서 지원한 공고에 소속된 팀이 몇가지가 있는데 각각 팀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면서 어떤 팀으로 갈것인지 여쭤보셨고, 만약 입사한다면 언제 오게 될것 같은지 등등을 물어보셨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걸 물어보셨다 하더라도 불합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합격인거 같다.. 싶으면서도  걱정의 끈은 놓치 않은 상태였다. 

 

그러고 한 3시간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전화가 왔고, 031로 온 전화였기 때문에 카카오에서 온것임을 예상하고 받았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유선상으로 먼저 전달 하고, 내가 들어가고 싶은 팀을 확정 짓기 위해 전화를 주셨다고 한다. 

 

팀을 확정하고 약 1주일 뒤에 최종 합격 메일이 공식적으로 날라왔다. 

 

최종 합격 메일

 

처우정보 입력 을 확인하면서 합격을 실감하게 되었고, 이후 첫 처우 협의와 연봉 협의를 하게 되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면접 전형을 진행하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결과가 모두 1주일 이내로 빠르게 전달되었다는 점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대기하는 시간만큼 쫄리고 긴장되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빨리 연락이 오면 다른 것을 준비할 시간을 주는것이기 때문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우 협의 후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입사를 했으며, 지금 2022년 1월 까지 아직 재직중에 있다.